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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비리 연루 전 상사 “연예인 병역 면제 청탁 공개하겠다.”

입력 | 2008-10-17 07:52:00


병역 비리에 연루돼 구속됐던 전 국방부 상사 이 모 씨가 “병역 면제 청탁을 한 연예인들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게 병역 면제를 청탁한 사람들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은 점에 분개하며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06년 병역 비리와 관련된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자신에게 가수와 배우, 코미디언 등 10여 명의 연예인이 금품 또는 향응을 제공하며 병역 면제와 입대 연기를 청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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