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은 YG패밀리의 힙합 단체곡 ‘왓’(What)을 방송에서는 들을 수 없게 됐다.
타이틀곡 ‘텔 잇 투 마이 하트’로 활동을 시작한 힙합듀오 YMGA(마스터 우, 디지털 마스터)의 데뷔앨범 ‘메이드 인 R.O.K’ 수록곡 중 YG패밀리 힙합 단체곡인 ‘왓’만 방송 3사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왓’의 방송부적격 판정은 노래 가사 중 일부가 방송에 적합하지 못해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힙합 단체곡 ‘왓’은 활동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오랜만에 YG래퍼들이 모여서 자유롭게 만든 곡”이라며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이고, 타이틀곡이 아니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왓’은 YG패밀리가 지난 2002년 ‘멋쟁이 신사’ 이후 6년 만에 발표한 힙합 단체곡으로 YMGA를 비롯하여 빅뱅의 지드래곤, 원타임의 테디, 스토니스컹크의 쿠시, 페리, CL 등 YG 래퍼들이 총 출동한 곡으로 힙합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곡이다.
한편, 1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모습을 드러낸 YMGA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엄정화와 함께 17일 KBS 2TV ‘뮤직뱅크’, 18일 MBC ‘쇼! 음악중심’, 19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 잇달아 출연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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