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크라의 전 멤버인 배우 이은(본명 이경은·25)이 내년 1월 웨딩마치를 올린다. 예비 신랑은 동갑내기 골프 선수 권 모 씨. 이은의 한 측근은 17일 “두 사람이 내년 1월 결혼에 골인한다”며 “날짜와 예식 장소 등을 놓고 양가 부모와 함께 상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 사실을 우회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커플링을 연상케 하는 반지 사진을 올리고 ‘우리 결혼해요’란 간단한 설명을 달아놓은 것.
이은은 지난 해 10월부터 골프 선수 권씨와 본격적인 교제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은의 측근은 “한동안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경우”라며 “8월께 결혼을 약속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은은 7월 예비 시아버지를 위해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예비 시아버지 권씨는 중소기업 C. E. O로 당시 대기업과 법정분쟁에 휘말려 있었다.
그룹 샤크라 멤버였던 이은은 2006년 MBC 드라마 ‘늑대’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전업을 선언했다. 지난해에는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해 사업가로도 남다른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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