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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비… ‘레이니즘’ 선주문 10만장 첫 돌파

입력 | 2008-10-18 07:56:00


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톱스타 비가 춤뿐만이 아닌 음악으로도 대중에 크게 어필하고 있다.

비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5일 발표된 비 5집 ‘레이니즘’은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 음반매장 등 도소매상으로부터 받은 선주문량이 10만 장을 기록했다. 선주문 10만 장은 비에게 처음 있는 일이다.

‘레이니즘’은 발표 첫날부터 실시간 음반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 하루만에 1만 장 가까이 판매돼 실시간 차트 1위, 주간차트 2위를 기록했다. 발표 사흘째인 17일 오후 3시 현재에는 추정 판매량 1만7995장으로 주간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비의 지난 4장의 앨범이 대부분 10만 장을 조금 넘긴 것을 감안하면 이번 5집은 최다판매 앨범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온라인 수익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비는 5집 발표를 앞두고 9일 수록곡 ‘러브 스토리’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온라인 사이트에 공개해 열흘이 지난 17일까지도 싸이월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멜론과 도시락, 소리바다, 엠넷닷컴 등에서도 5위권을 지키고 있다. 비가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도 데뷔 후 처음이다.

그동안 퍼포먼스 위주의 ‘비주얼형 가수’로 인식됐던 비가 이렇듯 오프라인 음반과 온라인 음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은 무척 이채로운 일이다.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앨범을 통해 비는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했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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