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Prime TOWN]경기지역 외고 대비전략언어

입력 | 2008-10-20 02:56:00


외고별 2, 3년간 기출 문제 정복

문제 어려울듯… 고3 수준 문항까지 풀면 큰 도움

경기지역 외국어고 입시를 준비해 온 수험생들도 한 달 후면 결실을 맺게 된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 달을 효율적으로 마무리하려면 각 외고의 출제 방향과 대비전략을 잘 살펴야 한다.

○ 출제경향 분석

각 외고 언어영역 시험의 출제 문항 수, 응시 시간, 배점은 다음 표와 같다(일부 조정될 예정). 공립외고나 일부 외고에서는 출제 문항 수와 응시 시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30문항 내외로 출제될 예정이고, 응시 시간은 50∼60분 정도로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br clear=all>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기지역 외고가 학업적성검사 문항을 공동 출제하여 문제은행처럼 운영하면서 각 학교가 출제 경향에 맞는 문제를 선별해 쓸 예정이다. 따라서 학교에 따라 문제가 중복될 수밖에 없다. 통합교과서 유형으로 출제하던 한국외국어대부속외고도 경기지역권 외고의 일반적인 출제 경향인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 유형으로 문제를 출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는 학업적성검사에서 창의 사고력 문항이 제외됐기 때문에 영어와 언어로만 수험생을 선발하게 된다. 이 때문에 각 학교가 문제 선별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 유형은 100% 수능 언어영역 유형이기 때문에 유형이 바뀌지 않는 한, 난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으므로 고3 언어영역 수준의 문항까지 풀어볼 필요가 있다.

○ 파이널 학습전략

그렇다면 입시가 한 달 남은 현 시점에서 언어영역 성적을 바짝 끌어올릴 파이널 학습전략은 무엇일까? 언어영역 점수를 올리고 싶다면 기본적으로 다음의 3단계 훈련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국어, 생활국어 교과서 내용 정리하기(1단계), △수능 언어영역 익히기(2단계) △학교별 기출문제 풀기(3단계) 순이다.

입시가 한 달 남은 현 시점에서는 3단계에 돌입해야 한다. 이미 교과 내용은 정리가 끝난 상태고, 수능 언어영역도 1년간 충분히 연습해 왔기 때문에, 최근 2∼3년간 출제된 외고별 기출문제를 정해진 시간에 맞춰 풀어봐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학교별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적절한 시간 안배를 해둬야만 한다. 특히 응시 지역 내 외고별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보면서 유연한 감각을 길러야 한다.

아울러 2006∼2008학년도 고교 1∼3학년 전국 단위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꼼꼼하게 오답 정리를 해두면 큰 도움이 된다. 해마다 새로운 문제 유형이 출제되기 때문에 최소한 올해 모의고사만이라도 반드시 풀어봐야 한다.

○ 체크 포인트

어휘: 수능에 잘 나오는 어휘, 혼동하기 쉬운 어휘, 틀리기 쉬운 어휘, 속담, 한자성어를 총정리하자. 어법은 7차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맞춤법, 표준어 규정을 정리하자.

-쓰기: 개요 작성, 문단 관계, 문단 순서, 글의 진술 방식 위주로 정리하자.

-문학: 현대시 위주로 해석하는 연습을 하고, 현대소설은 교과서에 언급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정리해 두자. 고전 문학은 시조, 설, 고전소설 위주로 정리하자.

-비문학: 통합교과적인 내용이 주로 채택될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영역의 지문을 논리적 비판적으로 읽는 연습을 하자.

박찬아 영재사관학원 평촌본원 중3 국어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