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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KOREA]미래의 황금알 ‘그린산업’에 기업 명운을 건다

입력 | 2008-10-20 02:56:00


▼GS그룹▼

신재생에너지-환경사업이 ‘미래의 먹을거리’

GS그룹은 2010년까지를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한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올해부터 신(新)성장동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특히 ‘미래의 먹을거리’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환경사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신년모임에서 “경제흐름이 바뀌는 시기에 기회가 있다”며 “시대 변화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미리 준비해 필요한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GS는 이미 GS칼텍스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연료전지 분야는 1989년 연구 시작 이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GS칼텍스의 연료전지 자회사인 GS퓨얼셀은 대형건물과 아파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50Kw급 인산형 연료전지시스템과 3Kw급 가정용 연료전지 열병합 발전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 시도에 나섰다.

수소에너지도 GS가 관심을 기울이는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다. GS칼텍스는 2007년 9월 연세대 내에 국내 최초의 민간 수소스테이션(충전소)을 준공했다. 여기서는 시간당 2.7kg의 수소를 생산해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 수소연료전지 차량이 2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양이다.

GS건설은 수처리 및 폐기물사업 등 환경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2012년에 약 5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처리 및 환경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연구소 내에 환경기술팀을 신설해 관련 연구에 나섰다.

이와 함께 향후 담수 기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역삼투압 담수화 방식도 중점 연구대상으로 선정했다. 국내외 담수화 관련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M&A)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두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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