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간 항공노선이 개설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공항∼하네다 공항 간 전세기가 24일 처음 취항한다.
이로써 대구∼일본 간 국제노선은 올해 5월 나가사키 노선, 7월 후쿠오카 노선 개설에 이어 3개로 늘어난다.
하네다 노선에는 대한항공 B737-900 기종(188석)이 투입되며 24일 오후 10시 대구공항을 출발해 일본에 도착한 뒤 27일 하네다 공항을 이륙해 이날 오전 6시 15분 대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대구∼하네다 간 전세기 운항을 계기로 일본 최대 여행업체인 JTB와 함께 일본 관광객의 대구 유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되는 항공 노선이 비록 부정기 운항이지만 탑승률이 높아지면 운항 횟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