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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임원 급여 10% 삭감

입력 | 2008-10-24 02:56:00


수협중앙회는 금융위기 극복과 경영 개선을 위해 임원 급여를 일괄적으로 10%씩 삭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이종구 중앙회장을 포함해 임원 14명의 기본급을 다음 달부터 10%씩 줄이고 성과급과 퇴임공로금 지급률도 하향 조정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현재 수협중앙회장의 연봉은 기본급 2억1600만 원 수준이며, 부문별 대표이사는 1억6800만 원, 상임이사는 1억2000만 원 정도라고 수협 측은 설명했다.

또 수협중앙회는 명예퇴직 신청 등을 받아 현재 2258명인 직원을 연말까지 2190명 수준으로 줄이고 직원 급여도 자발적으로 동결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 직원의 초봉은 3200만 원, 10년차 연봉은 44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수협중앙회는 해외 출장을 최대한 억제하고 각종 행사비와 광고선전비 등을 삭감해 내년도 경비 예산을 10% 이상 줄일 계획이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