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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도 못 막은 ‘팬심’…잠실구장 3만500석 매진행진

입력 | 2008-10-24 08:46:00


빗줄기도 가을 잔치에 대한 팬들의 열정을 멈추지는 못했다.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6차전은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서도 팬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오후 5시35분께 3만500석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 입장 수입은 4억6958만6000원.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이후 포스트시즌 7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만 만원(3만명)을 달성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로 보면 2006

년 10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현대와 한화의 3차전 이후 11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간헐적으로 끊기다 이어지는 비로 인해 예매를 한 일부 팬들이 늦게 입장하는 등 경기 초반 빈 자리가 눈에 띄기도 했다.

잠실|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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