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 과학기술 연구 및 개발의 거점이 될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건립이 본격화 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DGIST 기공식이 31일 대구 달성군 현풍면 테크노폴리스 조성 예정지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김범일 대구시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DGIST는 터 34만3000여 m², 연건평 9만9000m² 규모로 국비와 시비 등 2365억 원이 투입돼 2010년까지 1단계, 2015년까지 2단계로 나뉘어 완공될 예정이다.
DGIST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 전문연구소가 결합된 분산형 종합연구소로 건립된다.
DGIST는 연구원 내에 학위과정을 두기 위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 ‘학위과정 설치를 위한 기획조사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DGIST 이인선 원장은 “조성지 부근에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와 국가과학산업단지가 함께 들어서면 이 일대가 대구경북 경제 개발을 이끌어 나가는 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