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옛 연초제조창 건물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미는 사업이 국가시책 사업으로 추진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구 수창동 옛 연초제조창 별관을 대구문화창조발전소(가칭)로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근대산업 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창작 벨트 조성’ 시범 사업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2011년까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2000여 m² 규모의 이 건물을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07억 원과 시비 70억 원 등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옛 연초제조창 별관에 이어 본관도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미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