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사무실의 공실률(空室率)이 서울과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반면에 임대료는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올해 9월 30일 기준으로 서울과 6대 광역시의 업무용 빌딩 500동의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대전의 공실률은 17.3%로 울산(21.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임대료는 대전이 m²당 46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1만8700원으로 대전의 4배를 넘었으며 인천은 8100원으로 대전의 2배에 가까웠다. 대전보다 규모가 작은 광주도 5100원이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