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문동 패션주얼리 전문타운 기공식이 29일 열린다.
28일 중구에 따르면 패션주얼리 전문타운은 구비 179억 원을 들여 옛 동아백화점 주차장 터 2563m²에 연면적 8862m²,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말 완공되는 이 건물 1∼2층에는 귀금속 판매점이, 3∼4층에는 전시 및 디자인실과 연구시설, 5∼8층에는 귀금속 가공 공장 등이 들어선다.
중구는 이 일대 귀금속거리가 2005년 ‘대구패션주얼리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귀금속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패션주얼리 전문타운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이 일대에는 귀금속 판매업소와 가공 공장 등 450여 곳이 영업 중이다.
중구 관계자는 “패션주얼리 전문타운이 문을 열면 지역 귀금속산업이 섬유 및 안경 산업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