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인 ‘춘향전’ 공연이 31일 오후 7시 반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뉴서울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이 작품은 풍자와 해학, 아름다운 선율, 전통 의상과 춤 등 한국적 오페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국내 유명 성악가들이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조선 시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전체 5막으로 구성돼 있는 이 작품은 권력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춘향의 순정과 절개 등 영원한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경북도립교향악단이 연주를 맡고 로열오페라합창단과 뉴서울오페라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인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