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0포인트 넘게 급등했지만 워크아웃설이 불거진 C&그룹주가 상승장에서 소외돼 눈길을 끌었다.
30일 코스피시장에서 C&그룹주는 대부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C&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45원(14.57%) 하락한 850원에 장을 마쳤고, C&우방은 90원(14.52%) 하락한 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C&우방랜드와 C&상선 역시 각각 14.71%, 13.16% 급락했다.
C&그룹 금융기관 차입 규모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우리금융의 주가도 주춤했다. 은행업종지수는 이날 6.81% 상승했으나 우리금융은 60원(0.82%) 오른 7370원에 거래됐다.
C&그룹이 워크아웃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C&그룹 계열사의 주가는 29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