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이용한 대구의 시내버스 도착안내 서비스 접속 번호가 편리하게 바뀌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휴대전화 도착안내 서비스 접속 번호를 종전 ‘2874636’번에서 ‘8003’번으로 바꿔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8003’은 지역의 상징인 팔공산을 연상하는 번호로, 승객들이 좀 더 쉽게 기억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또 휴대전화로 ‘8003’번과 ‘정류소 번호(5자리 숫자)’를 순차적으로 입력하는 방식인 간편형 서비스도 신설해 해당 정류소의 모든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이용자들은 메뉴 방식으로 정보를 볼 수 있는 기본형(8003) 서비스와 필요한 정보만 조회할 수 있는 요금절약형(8003#0) 서비스, 간편형(8003#정류소번호 5자리) 서비스 등 3가지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