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가수 윙크(강주희, 강승희)가 ‘제 15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신인상 여자부문 수상자로 확정됐다.
한국연예협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제 15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은 12일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며 이 날 윙크가 샤이니와 함께 남녀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윙크는 2월 ‘천생연분’으로 성인가요계에 데뷔해 꾸준한 활동으로 인기를 얻으며 올 한해 가장 두드러진 신인가수로 꼽혀 신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실제 윙크는 데뷔 후 타고난 끼와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데뷔하자마자 성인가요 방송횟수 1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로 개그맨에서 가수로서의 변신에 성공했다.
그 후 윙크는 꾸준한 방송활동과 더불어 대중적인 트로트곡 ‘천생연분’의 인기로 트로트계의 샛별로 손꼽히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가수로 전향한 후 가수로서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 윙크는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을 통해 “오랜 꿈이었던 가수가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신인상까지 받게 되니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가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윙크와 샤이니가 받게 된 2008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남녀 신인상은 지난해 소녀시대와 김종욱이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윙크는 11월 중순께 정규앨범 1집 ‘부끄부끄’를 발표한다. ‘부끄부끄’는 신나는 하우스 댄스리듬에 트로트 음악을 접목시킨 퓨전 트로트곡으로 윙크의 한 층 성숙하고 여성스런 매력이 담겨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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