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연합]
전두환 전 대통령이 심혈관계 이상으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병원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2일 대동맥 이상으로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뒤 정남식 교수(심장내과 의과대학장) 등 심장내과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의 상태는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고령인데다 심혈관계 질환의 특성상 의료진이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정밀 검사를 해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것과 관련해서는 “2일이 일요일이라 응급실을 통해서 입원을 한 것일 뿐이다. 큰 의미를 두지 말라”고 했다.
전 전 대통령은 현재 VIP병동에 입원해 있으며 앞으로 2~3일 정도 심혈관계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