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의 평균가격이 1년 만에 L당 1500원대로 떨어졌다.
3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2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599.94원으로 전날보다 2.04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1582.03원) 이후 처음이다.
다만 지역별로 편차가 커 1500원대인 곳은 16개 시도 가운데 경기(1587.05원)와 충북(1596.18원) 전북(1570.88원) 전남(1595.50원) 인천(1587.58원) 광주(1587.20원) 등 6개에 그쳤다. L당 1631.36원인 서울을 비롯해 제주(1629.00원) 대구(1614.51원) 경북(1610.34원) 등 10개 지역은 1600원대였다.
경유 평균가격은 1483.71원으로 전날보다 2.73원 내려 3월 둘째 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