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화가’로 알려진 원석연(1922∼2003)의 추모 5주기전이 5∼1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아트사이드에서 열린다. 연필만으로 정밀하고 극사실적인 그림을 그렸던 그는 “연필 하나로 일곱 가지 색상을 표현해 냈다”고 말할 만큼 자부심이 높았다. 평생 제도권 밖에 머물며 고독하게 살았던 화가의 개미, 굴비, 시골집 풍경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 02-725-1020
■조각가 심문섭의 개인전이 5∼25일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02-734-6111)와 소격동 학고재(02-739-4937)에서 열린다. 조각의 전통적 개념에 도전하는 새로운 작업에 도전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흙, 쇠, 돌 등 소재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술과 자연에 대한 자유로운 사유를 펼친다. 갤러리 현대에서 조각, 사진, 드로잉 등 22점, 학고재에서 조각 17점을 선보인다.
■서울 인사동에 있던 갤러리 상이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재개관했다. 재개관전으로 30일까지 ‘storm’전이 열린다. 양만기 이강화 이목을 정정엽 천성명 최은경 한은선 홍주희 등의 회화, 설치 작업 등을 내놓았다. 02-730-0030
■사진작가 이은주 씨가 이어령 강인숙 부부와 황병기 한말숙 부부 등 부부 43쌍의 사진을 찍은 사진전이 11∼17일 서울 선화랑에서 열린다. 02-734-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