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구)은 제22회 금복문화상 9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3일 발표했다.
문학 부문은 시인 엄원태(대구가톨릭대 교수) 씨, 미술 부문은 한국화가 김호득(영남대 교수) 씨, 음악 부문은 성악가 이화영(계명대 교수) 씨, 연극·영화 부문은 연출가 이상원(극단 뉴컴퍼니 대표) 씨가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또 올해 신설된 사회공헌 분야의 경우 문화예술진흥 부문은 김휘동 안동시장이, 교육 부문은 김영길 한동대 총장, 사회봉사 부문은 이동구 대구의료원장, 문화예술진흥 부문(단체)은 고금미술연구회, 스포츠 부문은 대구고 야구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1000만 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6일 ㈜금복주 회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금복주가 1987년 창업 30주년을 맞아 설립한 금복문화재단은 지역 사회에 공헌한 문화 예술인 등에게 매년 이 상을 주고 있는데 그동안 127명이 수상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