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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데뷔 첫 연극 나들이

입력 | 2008-11-04 07:36:00


배우 이정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 이정재는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동국대학교 내 이해랑 극장에서 상연되는 연극 ‘햄릿’에 출연,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예정이다.

데뷔한지 13년 만에 이뤄진 그의 연극 도전은 모교인 동국대학교와의 돈독한 인연이 계기가 됐다. 이번 무대는 교내 문화관이던 이해랑 극장을 재단장하고 일반에 개방하면서 처음으로 상연하는 작품.

이정재의 한 측근은 3일 “연극영화과 동문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자리”라며 “교수진과 동문회의 출연 요청에 선뜻 응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이정재는 10월 말부터 모교에 등교하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2007년 MBC 드라마 ‘에어시티’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이정재는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감독 여균동·제작 싸이더스FNH)의 개봉을 앞둔 상태.

11월 한 달 간은 영화 홍보와 연극 연습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정재의 연극 데뷔작인 ‘햄릿’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4일간 상연된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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