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해 도입한 사내(社內) 독립기업(CIC) 제도를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이르면 올해 말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전사(全社) 경영지원을 담당하는 CMS컴퍼니 조직을 이동통신사업, 글로벌사업, 컨버전스 및 인터넷 사업을 하는 3개의 CIC에 분산 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CIC는 인사, 총무, 회계 등의 기능을 가진 독립조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본보 10월 7일자 B4면 참조
▶SKT, 독립기업제 조직개편 급물살
SK텔레콤은 이르면 이달 중 세부 운영방안을 확정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있을 직원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SK텔레콤에 인수된 SK브로드밴드는 CIC 제도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사업부문별 기능을 소폭 조정하는 일부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다음 달 초에 시행할 계획이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