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109개 중소기업을 ‘구매조건부 기술개발 기업’으로 선정하고 233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5일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구매를 전제로 의뢰한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하는 109개 중소기업에 과제별로 2년 이내 최고 3억 원 또는 3년 이내 최고 6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매기관은 대기업 43곳, 공공기관 20곳으로 이들은 109개 개발 과제를 통해 7959억 원어치의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가장 많은 기술개발 과제가 선정된 구매기관은 한국동서발전으로 10개이며 △포스코 8개 △국방기술품질원 7개 △인켈 4개의 순이다.
구매기관이 2년 이상 제품 구매를 보장해 주기 때문에 해당 중소기업들은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한 상태에서 기술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