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주최 제28회 영평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40대 유부남 화가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쫓기다가 프랑스 파리로 달아나 옛 애인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월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감독상은 ‘비몽’의 김기덕 감독이 받았다. 장훈 감독의 데뷔작 ‘영화는 영화다’는 신인감독상, 남자연기상(소지섭), 신인남우상(강지환)을 차지했다. 여자연기상은 ‘님은 먼 곳에’의 수애, 신인여우상은 ‘미쓰 홍당무’의 서우가 받았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