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삼국지가 열린다.
9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무용가가 춤을 선보이는 ‘동북아 춤 교류전’이 개최된다. 닮았으면서도 다른 삼국의 문화와 춤 언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회 승무 예능보유자인 이애주 씨가 승무를 춘다. 그는 “승무는 우리 전통춤의 핵심을 모두 아우른 춤의 기본인 동시에 공연 예술로도 고도로 승화된 춤”이라고 말했다. 중국 응리(應莉) 씨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때 무용연출을 맡았던 안무가이자 무용가다. 1만∼3만 원. 02-580-3300∼3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