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 우주환경체험관 준공
우주인 작업-영상물 체험 가능… 천체관측도
우주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경북 예천에 들어섰다.
예천군 감천면 덕율리에 있는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이사장 박홍서·전 국립천문대장)는 5일 ‘우주환경체험관’을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예천 스페이스타워’(사진)로 이름 붙인 이 체험관은 높이가 70m로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는 순간부터 로켓을 타고 지구 밖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을 받는다.
체험관에 도착하면 중력을 조절해 달에서 우주인이 공중에서 작업을 하는 것과 거의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우주에 관한 다양한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밤낮으로 천체를 관측하는 시설도 갖췄다.
센터 측은 개관 기념으로 8일까지 우주과학체험전을 연다.
이용료는 스페이스타워 체험이 1인당 1만 원, 천체 관측은 5000원. 월요일은 휴관하며, 밤에 천체 관측을 하고 싶으면 예약해야 한다. 054-654-1710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