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서비스가 다소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내버스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보다 2.4점 오른 평균 67.7점을 보였다.
시내버스 서비스 만족도는 2006년 상반기 61점, 같은 해 하반기 59점, 2007년 상반기 63점, 같은 해 하반기 65.3점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계명대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버스 승객 502명을 대상으로 29개 업체의 버스 운행 실태, 운전사 친절도 및 복장 등의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했다.
서비스 만족도의 경우 만점은 100점, 보통은 60점으로 계산된다.
또 시내버스 업체별 종합평가에서는 우성교통이 1위, 달구벌버스가 2위, 성보교통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