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거래 자체도 많지 않다. 경기 불황으로 전세금이 상대적으로 싼 지역이나 저렴한 연립 등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
지난주 서울의 전세금은 0.24% 떨어졌다. 송파구(―0.83%)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 잠실리센츠 등이 세입자를 찾지 못해 하락이 지속됐다. 송파구와 한강을 사이에 둔 광진구(―0.76%)를 비롯해 강동(―0.56%) 서초(―0.39%) 중랑구(―0.26%)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 전세금은 0.19% 떨어졌다. 분당(―0.30%)은 서울 강남권역의 입주 물량과 내년부터 시작될 판교 입주를 앞두고 전세 약세가 이어졌다. 중동(―0.17%) 평촌(―0.16%) 산본(―0.10%) 일산(―0.02%) 순으로 하락했다.
경기, 인천은 0.08% 하락했다. 구리(―0.26%) 성남(―0.22%) 수원시(―0.16%) 등이 떨어졌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