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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내일 금융위기 대응책 논의

입력 | 2008-11-11 02:58:00


회장단회의 하루 앞당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의 애스턴하우스에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 주재로 정기 회장단회의를 열고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재계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회의 장소가 호텔 본관과 떨어진 별채인 애스턴하우스이고, 보통 목요일에 열리던 회의를 수요일로 앞당긴 것으로 봐서 어느 때보다 많은 참석자가 심도 깊은 얘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경련 측은 “이번 회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회장단에 ‘선친(최종현 SK 회장) 10주기(8월 26일) 추모식 때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그 보답으로 식사를 한 번 모시고 싶다’고 요청해 SK 측에서 장소를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9월 11일 회동에서는 청년실업 해소 대책의 하나로 대학생 인턴사원의 규모를 크게 늘리고 청년실업자들에게 맞는 다양한 취업프로그램도 실시하기로 하는 등 고용 확대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바 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