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공공도서관 지원 총괄
제주도는 개정 도서관법에 따라 신축한 지역대표 도서관인 ‘한라도서관(사진)’을 13일 개관한다. 한라도서관은 제주도의 종합적인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제주지역 14개 공공도서관과의 협력 및 지원사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라도서관은 75억 원을 들여 제주시 오라2동 2만2820m²의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01m² 규모로 지었다.
지하층은 일반자료실과 제주문헌실, 시청각실, 강의실이 설치됐다. 1층에 어린이자료실과 전시실, 멀티미디어자료실이 들어서고 2층은 외국자료실, 문예예술사랑방, 역사관 등으로 꾸며졌다.
도서관 주변 소나무 숲에는 이용객을 위해 운동기구를 배치한 휴식공간과 산책로를 만들었다.
일반자료실과 제주문헌자료실 개관 시간은 오전 8시∼오후 10시로 주말과 휴일은 2시간가량 단축 운영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