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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에 대비하는 피부 보습 방법

입력 | 2008-11-12 13:32:00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여성들은 고민이 하나 늘어난다. 바로 피부 보습이다. 추운 날씨는 피부를 거칠게 만들고 이는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과 관리, 적절한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피부 타입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보습 방법을 소개한다.

●건성 피부

날씨가 추워지면 건조함이 심해져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도 더 눈에 띈다. 기존에 바르던 것 대신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제품으로 바꾸는 게 좋다. 아침에 수분 크림에 영양 크림까지 열심히 발라도 찬바람에 노출되면 찢어질 듯한 건조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기본 단계인 클렌징부터 마무리 단계인 크림까지 고보습, 고탄력 영양 관리에 집중한다.

보습력이 우수하고 흡수가 뛰어나 오래도록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피지 분비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피부가 약화되기 때문에 젤 타입보다는 크림 타입의 제품을 선택한다.

●지성 피부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묵은 각질 제거부터 신경 써야 한다. 묵은 각질로 인해 피부가 두꺼워져 이 각질층을 없애야 수분과 영양을 피부 속으로 공급할 수 있다. 알갱이가 있는 제품으로 스크럽을 하면 피부를 자극해 뾰루지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마사지 에센스 등을 선택해 매일 매일 관리하거나 천연 각질 제거 기능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한다.

마사지는 묵은 각질을 관리할 뿐 아니라 피부 표면과의 가벼운 마찰을 통해 제품의 영양 성분이 피부 속까지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보습 크림이나 에센스 제품을 선택할 시에는 젤 타입을 고른다.

●복합성 피부

얼굴 부위마다 피부 타입이 달라 관리가 더욱 힘들다. 가벼운 제품 유형을 바르자니 볼 주위가 건조하고, 유분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쉽게 생겨난다. 복합성 피부는 피지 분비량은 지성 피부와 같지만 실제 수분량은 부족하기 때문.

아모레퍼시픽 미용교육팀 임언정 팀장은 “복합성 피부를 가진 여성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제품을 선택하고 크림 보다는 에센스 선택에 공을 들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강력하고 신속한 수분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라네즈 하이드라 솔루션 에센스,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엑스트라 모이스트 등이 효과적이다. 또한 세안 후 스킨 단계에서 사용하는 수분 부스터를 사용하면 피부 안팎에 축적된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를 활성화해 수분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