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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멋과 맛을 맞춰드립니다

입력 | 2008-11-13 03:10:00


독일 구두장인의 손맛

골프 컨설팅 - 주문제작

젊은 분위기에 젊은 맛

《소비재, 외식 브랜드들이 서비스를 차별화한 특화 매장을 잇달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특정 매장의 특징을 브랜드 뒤에 덧붙이는 ‘확장 브랜드’ 형태다. 매장 차별화로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컴포트 슈즈 전문 매장인 ‘워킹온더클라우드’는 올해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워킹온더클라우드 슈마이스터 샵’을 열었다. 독일 출신 구두장인(슈마이스터)이 상주하며 정밀 측정기계로 소비자의 발 상태를 체크해 딱 맞는 신발을 제공하는 매장이다.

이 회사 기획부 이성희 실장은 “소비자가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제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에이스침대는 7월 강남구 청담동에 ‘에이스침대 더 슬립’을 열었다. 소비자의 신체 특성과 수면 습관을 체크해 ‘맞춤 매트리스’를 제공하는 매장이다.

FnC코오롱의 골프 브랜드 ‘엘로드’는 골프 컨설팅과 주문제작 제품을 파는 멀티 골프숍 ‘엘로드 힐스’를 6월 강남구 논현동에 개장했다.

‘더 베이직하우스’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중구 명동에 ‘더 베이직하우스 리-존’을 열었다. 시즌 주력 아이템만으로 구성된 ‘플래그 숍’이다.

외식업계도 브랜드 확장에 나섰다. 해물 뷔페 ‘보노보노’는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주변에 ‘보노보노M’을 운영하고 있다. 젊은 분위기로 매장을 꾸미고 인기 품목 위주로 메뉴를 구성해 기존 보노보노보다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