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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영산대 학생들 ‘茶요리왕’

입력 | 2008-11-13 06:23:00


영산대 학생들이 차 요리 경연대회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 11일 경남 마산시에서 열린 ‘2008 전국 차(茶) 음식요리 경연대회’에서 영산대 한국식품조리학과 1학년 신정석(20) 씨가 녹차와 갈비찜이 어우러진 요리를 선보여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신 씨의 갈비찜 요리는 녹차 잎으로 돼지 기름기를 분해해 갈비 특유의 누린내를 없앴고 녹차 물로 지은 저칼로리 밥을 단호박 안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같은 학과 3학년 정진재 씨와 1학년 김병건 씨도 각각 은상과 창작상을 받아 대회에 참가한 영산대생 전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