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대구/경북]경북道, 부자마을 10곳 키운다

입력 | 2008-11-13 06:29:00


경북도는 12일 공개경쟁 평가를 거쳐 도내 10곳이 ‘부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자마을이나 단체 만들기는 주민의 평균소득이 도시근로자의 평균소득보다 높도록 한다는 프로젝트.

이번에 선정된 곳은 △안동시 금소리 안동포마을(62가구) △포항시 상옥친환경농산물 생산영농회(183가구) △영천시 금호포도영농조합법인(40가구) △상주시 포도와인연구회(31가구) △문경시 생달1리 오미자체험마을회(32가구) △경산시 가야마을(48가구) △군위군 친환경영농조합법인(30가구) △의성군 우리영농조합법인(298가구) △고령군 노곡리 향부자작목반(67가구) △성주군 가야산그린투어회(32가구) 등이다.

경북도는 마을이나 단체의 특성에 따라 내년부터 2년 동안 각각 5억∼10억 원의 시설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사업은 안동포마을에는 대마 가공 및 체험시설 건립, 금호포도영농조합에는 와인양조장 설치, 의성에는 마늘을 주제로 한 시설 건립, 성주는 웰빙체험마을 조성 등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선정된 마을과 단체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하고 실천 가능성이 높은 비전을 제시해 미래의 모범적인 농촌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