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 동작구는 소폭 올라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해당 지역뿐 아니라 주변 지역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전세가격은 직전 주에 비해 평균 0.23% 떨어졌다. 강동구 전세가가 1.11% 하락하며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중구, 마포구, 광진구 등지도 0.5%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물량이 부족한 편인 관악구와 동작구 등지는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 전세가는 분당(―0.23%) 평촌(―0.08%) 중동(―0.05%)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산본은 그대로였다. 특히 분당은 중대형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많이 떨어져 매매가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경기권에선 과천과 수원의 전세가가 0.18%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올여름께 입주한 단지의 전세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광명, 구리, 부천 등지의 전세가도 0.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