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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정부 거액지원 ‘시민방송’ 방통위 “내년부터 지급중단”

입력 | 2008-11-18 02:59:00


노무현 정부 때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지원비 가운데 제작 지원금 명목으로 시민방송에 55억 원을 독점 지원한 것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내년부터 제작 지원금 지급을 중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본보 9월 29일자 A1면 참조
盧정부 ‘시청자참여 프로’ 지원 120억중 ‘시민방송’에 83억
▶본보 9월 29일자 A8면 참조
盧정부, 시청자참여프로 예산 편법배정 논란

방통위는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제작 지원금이 참여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려는 취지로 도입됐으나 시민방송에만 지원하고 있어 형평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시민방송에는 이종회 진보네트워크 대표와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운영위원장, 이석행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좌파 성향 인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