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인식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나 수돗물을 실제로 식수로 마시는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서울시의회 허준혁(한나라당·서초3)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수돗물 안전성 인식도는 2005년 47.4%에서 지난해 57.6%로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끓인 물을 포함해 수돗물을 실제로 마시는 비율은 2005년 36.7%에서 지난해 39.7%로 3%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