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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추위야 반갑다” 수도권 스키장 조기 개장

입력 | 2008-11-19 02:59:00


수도권의 주요 스키장들이 영하의 날씨가 찾아오자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로 계획했던 개장시기를 일주일 이상 앞당기거나 조정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스키장마다 손님들을 맞기 위한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경기 포천시 내촌면 베어스타운 스키장은 수도권에서 가장 먼저 20일 문을 연다. 잠정적으로 이날 2개 슬로프를 개장할 방침이다.

베어스타운 스키장 관계자는 “생각보다 날씨가 추워 제설작업이 잘되고 있다”며 “날씨만 괜찮으면 20일 개장 일정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파인리조트 스키장은 22일 시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10개 슬로프 가운데 1개를 우선 열 예정이다.

다음 달 19일에는 스키장과 스파시설 등을 갖춘 곤지암리조트가 광주시 도척면에 새로 문을 연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