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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 브리핑] 급매물 감소…파인크리크 ‘롤러코스터 시세’

입력 | 2008-11-20 09:06:00


전주까지 저점 매수량을 늘리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던 시장이 실물경기에 대한 우려감으로 다시 약세 분위기를 탔다.

종목별로는 선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차별화가 이루어지고는 있다.

그러나 시장이 상승반전하기에는 외부시장이 불안감이 크다. 금액대별로는 중저가대가 2.7∼8% 하락하고 고가대 및 초고가대는 3.4∼6% 하락했다.

초고가권회원권은 일부 종목이 고점대비 50%대까지 하락하는 과정에서 실망스러운 장세가 이어졌지만, 11월 들어서 급매물이 줄면서 가격저항력이 커지는 양상이다. 남부골프장의 회원권은 낮아진 호가에도 불구하고 매도세가 흔치 않아 매수세가 쌓이는 기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반면 곤지암권의 호가 하락은 걱정스러운 분위기다. 1000만원이 추가 하락한 남촌을 필두로 이스트밸리, 렉스필드가 5000만 원대 이상 하락했다.

고가권대는 일부 실거래 매물이 나타나면서 낙폭이 커진 분위기다.

전주까지도 견고한 시세를 보이던 파인크리크가 1억원 하락하면서 롤러코스터 시세를 형성했다. 반발매수세를 탔던 용인권의 신원도 추가하락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강북권의 대표종목인 송추와 서원밸리는 일부 매수주문도 유입되고 있지만 거래 성사는 쉽지 않다.

중가대 종목은 전반적 약세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전주 증가한 매수세에 힘입어 일부 종목들의 상승으로 선전했다. 다만, 낙폭이 컸던 수도권 근거리 골프장을 중심으로 상승력이 국한되어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비에이비스타가 1500만원 하락했고, 신라, 뉴스프링빌, 블루헤런, 자유도 보합 또는 소폭 하락했다. 다행히 상승기류가 강하게 느껴지던 발안은 이번 주에도 200만원 추가 상승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강원권은 매도세가 급감하면서 저점매수세가 증가하는 분위기다. 라데나가 400만 원대 하락했고 엘리시안강촌도 하락세다.

충청권은 매수세 감소도 확연하지만, 시세급락 이후 적절한 매물 찾기가 힘들다.

대표적인 선호물건인 천룡과 우정힐스에는 매수세가 몰리면서 천룡이 400만원, 우정힐스가 200만 원 상승해 기대감을 부풀렸다.

이현균|에이스회원권거래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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