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9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LA 국제오토쇼(LA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친환경 브랜드 ‘Blue Drive (블루 드라이브)’를 발표하고 ‘차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하는 등 친환경 기술들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LA 국제오토쇼'에서 친환경 브랜드 '블루 드라이브'를 발표했다.
블루 드라이브는 바다, 하늘 등 자연을 의미하는 푸른색(블루)과 이동성과 추진력을 의미하는 '드라이브'를 조합해 만든 말로, 친환경차를 통해 지구의 모든 생명체의 지속 가능한 삶에 공헌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이기상 현대차 하이브리드 설계팀장이 보도발표회에서 ‘차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이기상 현대차 하이브리드 설계팀장, 크리스토퍼 호스포드(Christopher Hosford)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홍보담당 부사장,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법인 상품기획/개발담당 부사장이 친환경 컨셉트카 ‘i-Mode(HED-5)’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차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쎄타-|| 2.4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사이에 클러치와 30kW 전기모터를 연결시킨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풀 하이브리드란 저속 단계에서 내연기관의 도움 없이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블루 드라이브는 고객들에게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된 미래형차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환경 선도 기업으로서 현대차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