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故 최진실 자녀의 친권 문제를 다룬 MBC 시사토론프로그램 ‘100분토론’에 패널로 출연했던 소설가 이하천 씨가 돌출 발언으로 구설에 휘말렸다.
이하천 씨는 방송에서 “(최진실의 어머니)할머니는 따뜻한 양육은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의 정신적 성장을 바로 잡아주지는 못할 것 같다”며 “삼촌 최진영도 그 집안은 돈 관리는 잘 하는 것 같은데 정신의 문제에 있어서는 관리의 하자가 드러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패널이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자 이 씨는 “한 사람의 자살을 막지 못하지 않았느냐, 최진실이 그 만큼 하소연 했는데도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 씨를 성토하는 글이 쏟아졌고 이 씨는 주요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하천 씨는 2000년 가부장제를 비판하는 ‘나는 제사가 싫다’는 문화비평집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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