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힘을 다해 추스르고 있으니 도와 달라.”
배우 김정은이 이서진과의 결별과 관련, 22일 취재진과 공동 인터뷰를 가졌다.
약식 기자회견 형식의 이번 인터뷰에서 앞서 김정은은 21일 스포츠동아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이서진의 일방적인 통보로 빚어진 이별의 가슴 아픈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김정은은 22일 오후 5시40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별의 충격과 고통을 추스르려 최대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결별의 배경에 대한 질문에서는 “헤어지지 않으려 노력했었다”고 운을 뗀 뒤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재 심경이 어떤지.
“(침묵)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10월29일부터니까…갖고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추스르려 노력 중이다.”
-‘두 사람이 왜 헤어지게 됐을까’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유가.
“그렇게 안 되게끔 하려고 노력했었다는 사실밖에는 할 말이 없다. (침묵) 잘하려고 했는데…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잘 모르겠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노력하고 있다. 도와 달라.”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