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23% 내려 7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구가 3.3m²당 657만 원, 강동 518만 원, 서초 833만 원, 광진구 659만 원 등 3.3m²당 전세금이 지난해 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곳도 있었다.
새 아파트 입주로 전세 물량이 많은 강동(―0.55%) 송파(―0.51%) 광진구(―0.51%)는 소형과 중대형 아파트 전세금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다. 도봉(―0.37%) 노원구(―0.26%)는 중소형도 거의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신도시는 0.15% 내렸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분당(―0.23%) 평촌(―0.19%) 중동(―0.05%) 일산(―0.04%)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인천 경기지역은 0.09% 하락했다. 의왕(―0.61%) 하남(―0.50%) 파주시(―0.38%) 등이 거래 없이 매물만 쌓이면서 가격이 내렸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