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에서도 올해 3분기(7∼9월) 전자상거래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전자상거래 규모는 166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3.7% 늘었다. 직전 2분기(4∼6월)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2001년 1분기(1∼3월)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규모는 151조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3% 늘었고 기업과 정부 간(B2G) 거래는 같은 기간에 53% 늘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34.9% 늘었으며 건설업은 54.4% 급증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