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 보조제품들도 속속 선보여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에는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런 소비자들을 겨냥한 ‘숙면 보조제품’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서울우유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성분이 보통 우유보다 3, 4배 많은 ‘밤에 마시는 우유, 굿나잇 우유’를 내놓았다. 별도의 첨가제를 넣지 않고 오전 3∼4시에 짠 원유(原乳)로 만들었다. 이 시간에 짠 원유에 멜라토닌 성분이 많다는 점에 착안한 기능성 우유다.
스프링월 금성침대는 수면 습관을 일정하게 유지해 숙면을 유도하는 ‘슬립 라이트 베드’를 선보였다. 해가 떠오르는 것처럼 서서히 빛이 밝아지는 조명으로 아침에 자연스럽게 잠을 깨운다. 반대로 잠들 때는 조도(照度)가 점점 낮아지게 설정할 수 있다.
더바디샵의 ‘콰이엇 나잇 드리미 필로우 앤 바디 미스트’는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대추 추출물과 카모마일 에센셜 오일이 들어 있다. 잠들기 전 베개나 몸에 살짝 뿌려 사용하는 제품이다.
수면소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 잠자자(www.jamjaja.com)는 ‘클라우드비 수면 인형’을 판다. 마음이 편해지는 라벤더 향의 인형, 심장 박동 소리가 들리는 인형 등이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