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이지수(20)가 12월 11일 전격 군 입대한다.
이지수는 27일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Mnet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현장에서 스포츠동아와 만나 “12월 11일 현역으로 군 입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지수는 12월 11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 신병교육을 받은 후 의경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연예인들이 활동을 위해 서른 살까지 입대를 연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스무 살인 이지수가 군 입대를 선뜻 결정해 눈길을 끈다.
이지수는 이른 나이에 군 입대를 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연기를 해볼까 생각했는데 이왕 맞을 매라면 빨리 맞는 게 낫다고 생각해 (입대를)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체검사 결과가 1급 현역이 나왔다. 어차피 가야하는 거라면 빨리 다녀온 후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군 입대 전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는 “친구들과 만나서 실컷 놀고 싶다”며 대답하고는 “군대에서 많은 걸 충전하고 오겠다. 다시 와서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지수는 드라마 SBS ‘게임의 여왕’ OST ‘아픈 사랑’과 SBS ‘마이걸’ OST ‘사랑은 힘든가봐’를 통해 목소리를 알린 신인가수로, 2007년 싱글 ‘해피 바이러스’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싱글 ‘포에버 위드 유’를 발표하고 활동해왔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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