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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씨름왕대회’ 4일 정읍서 개막

입력 | 2008-12-02 09:05:00


올해 20회째를 맞이하며 씨름대회 중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배 2008 전국씨름왕선발대회’가 정읍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강두)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회장: 최영만)와 정읍시(시장: 강광)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문화와 역사의 고장이며, 전국 제일의 생활체육 도시인 정읍의 실내체육관에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학생부(초·중·고·대학교), 남자부(청·중·장년), 여자부(60kg· 70kg· 80kg 이하)등 총 10개 부문 선수 및 임원 1000여명이 참가해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지난달 ‘제1회 국민생활체육 大천하장사씨름대회’의 초대 大천하장사 등극한 손성호(남자, 경기), 정은미(여자, 서울)도 참가해 다시 씨름왕에 등극할 수 있을지 최대 관심거리다.

씨름왕에 등극한 입상자에게는 시상금과 트로피, 상장, 씨름왕 가운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스포츠 전문채널 MBC-ESPN에서 이번 대회를 오후 1시부터 2시간씩 생중계 한다. 경기 후 추첨을 통하여 푸짐한 경품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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