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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순수·우아·도발 삼색 매력 공개

입력 | 2008-12-02 10:14:00


여배우 송지효가 새 영화 ‘쌍화점’(감독 유하)을 통해 순수하고 우아하면서도 도발적인 삼색 매력을 선보인다.

‘쌍화점’에서 송지효는 원의 정치적 목적으로 고려의 왕(주진모)과 정략 결혼한 원나라 출신의 왕후 역을 맡았다. 왕권을 조롱하는 대신들을 호통치는 위엄있는 왕후, 자신보다 호위무사(조인성)를 더 가까이하는 왕을 한결같이 기다리는 정숙한 부인, 대리합궁으로 인해 새로운 감정에 눈뜨는 도발적인 여인 등 다양한 매력을 과시한다.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의 첫사랑 은주 역을 놓고 한가인과 마지막까지 캐스팅 경합을 벌였던 송지효는 ‘쌍화점’으로 유하 감독과 맺지 못한 인연의 한을 풀었다. 그녀는 “출연제의가 왔을 때, 이유도 없이 왠지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쌍화점’은 내 옷 같았고, 내 운명 같았다” 고 출연 승낙 이유를 공개했다.

유 감독은 “영화를 봤을 때 관객들은 송지효가 노출연기를 했다는 것보다는 그녀의 내면 연기에 공감할 것이고, 분명히 성장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며 송지효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지효의 열연으로 점점 더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쌍화점’은 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 왕의 호위무사와 그를 각별히 총애한 왕, 그리고 정치적 음모에 휘말려 그들 사이를 가로막게 된 왕후의 금지된 사랑과 배신이 만들어낸 운명의 대서사극으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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