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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드라마 출연료 1500만원 이내로” 상한선제 적극동참

입력 | 2008-12-02 11:23:00


톱스타 권상우가 새 드라마 출연료를 회당 1500만원 안에서 받겠다고 밝혔다. 또 톱스타급 연기자로서는 처음으로 현재 논의 중인 드라마 출연료 상한선제에 적극 동참할 뜻을 드러냈다.

톱스타급 연기자들의 고액 출연료가 드라마 위기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권상우는 새 드라마 ‘신데렐라맨’ 출연료를 회당 1500만원 안에서 받겠다고 밝혔다.

또 권상우는 최근 방송 3사 및 드라마 제작사들이 드라마 제작 자체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을 감안, 배우들의 출연료 상한선을 회당 1500만원으로 정하는 안을 논의한 것과 관련해 “출연료 상한선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특히 권상우의 이 같은 입장은 1일 드라마PD협회가 권상우의 미니시리즈 드라마 출연료가 회당 7000만원이라고 밝힌 뒤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권상우는 “내가 받게 될 출연료의 10%는 연예인 자선봉사 단체인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에 기탁할 예정”이라며 “드라마 제작 환경이 어려워져 힘들게 생활하는 선배, 동료 연기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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